[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녀 황소희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가 배정남의 주선으로 황소희와 소개팅했다.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이자 영어 강사를 준비 중인 황소희는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어머니들은 "신애라 닮았다"라며 호응했고 두 사람이 잘 되기를 응원했다.
임원희는 소개팅 상대를 만나자마자 궁합을 이야기하고 키가 줄었다고 이야기하는 등 대화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 해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배정남은 보다 못해 지원 사격에 나섰고, 적극적으로 임원희를 칭찬했다. 배정남은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임원희는 취미를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임원희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두 가지 중 하나가 영어를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개팅 상대는 "내게 과외 받으시는 거 어떠냐"라며 제안했다. 임원희는 "개인 교습도 하시냐. 저를 (학생으로) 하시면 되겠다"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임원희는 소개팅 상대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전화번호 주실 수 있냐"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황소희는 이혜경 디자이너의 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모델과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최고의 연인', '마이 시크릿 호텔', 패션 프로그램 '겟 잇 스타일', '스타그램' 등에 모델로 출연했다.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서 이혜경은 "딸이 이화여대 법대 대학원을 준비 중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 "연기가 맞다고 지금 느꼈다고 하더라. 자기가 맞다고 하는데, 그때부터는 걱정을 안 했다. 결국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딸 황소희와 관련한 금수저 논란에 “금수저 맞다. 우리가 잘살아서 펑펑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있는 것은 쓰자는 주의”라며 당당하게 인정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황소희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