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5
연예

'비밀의숲2' 조승우X배두나, 김동휘 자백 받아냈다...이준혁 구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8 06:56 / 기사수정 2020.09.28 01: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와 배두나가 김동휘의 자백을 받아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14화에서는 김후정(김동휘)가 황시목(조승우)에게 붙잡혔다.

이날 김후정은 자신을 찾아온 황시목을 피해 달리기 시작했고, 황시목은 도망치는 김후정을 붙잡아 그의 반지하 방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김후정의 집에서 서동재(이준혁)에 대한 흔적은 나오지 않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변호사인 김후정의 아버지(유성주)는 취조실에 들이닥쳐 엄포를 놓았다.

김후정의 아버지는 한여진과 황시목에게 "얘가 서울대 갈 거 마다하고 연대 공대를 장학금 받고 간 애다. 누가 벌써 피의자냐. 수사 지휘 누가 했느냐. 누구는 서초동 안 있어봤느냐. 너 몇 기냐"라고 따져 물었고, 한여진이 김후정이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언급하자 "지금 어디다 대고 멀쩡한 애를. 누가 왕따를 당하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무슨 왕따가 있었다고 치자. 살인에 납치라더니. 살인이 왜 나오냐. 네가 이야기해라. 친구였느냐. 원수였느냐"라고 통영 사고에 대해 물었고, 김후정이 "친구였다. 친해졌다"라고 대답하도록 그의 어깨를 꽉 잡았다.

이에 황시목은 "책임을 넘어서 동기다. 김후정씨 3월 26일 서동재 검사 작업실로 데려갔느냐. 지금 어디 있느냐"라고 물은 후 김후정과 대화를 나눌 기회를 얻자 "서검사가 말을 해주더냐. 어디서부터 의문이 싹텄는지"라고 조용히 운을 뗐다.

특히 황시목은 "김후정씨는 드디어 어른이 된 거다. 아버지가 당당히 이름을 밝힐 수 있는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는. 그런데 뭐가 달라졌느냐. 모욕당하고 수치당하던 어른에서 한 발짝도 달라지지 않았다. 기분이 어땠느냐. 서동재 검사는 죽었느냐"라고 물었고, 김후정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들고 있던 사진을 구겨버렸다.

황시목은 입을 굳게 다문 김후정을 향해 "김후정. 어떻게 했느냐. 찔렀느냐. 목 졸랐느냐. 토막 냈느냐. 시신은 끝까지 못 찾았고, 피고인은 끝까지 부정했지만, 살인이 인정된 판례가 있다. 새벽 세시에 8킬로를달려가 아무 연고도 없는 동네에 버리려 했던 네 옷들을 찾았다"라며 증거 사진을 꺼내 보였다.

분노한 황시목은 "서 검사 어떻게 했느냐. 어떻게 했느냐. 새끼야. 넌 반드시 기소될 거고. 반드시 구속될 거다. 이제 남은 건 어떻게 기소될 거냐다"라며 어제 서검사가 살아 있다면 살인 미수가 될 거다. 훨씬 전에 죽였느냐. 의식이 있는 사람을 버린 거냐"라고 소리쳤다.

그순간, 취조실로 들어온 한여진은 김후정을 끌고 나갔고, 앞을 가로막는 김후정의 아버지를 향해 "더 방해하면 당신도 체포할 거다. 검찰 선배지 내 선배냐"라는 말을 남긴 채 김후정을 데려갔다. 이후 김후정은 아버지가 없는 자리를 통해 "음악이 하고 싶었다. 아빠가 대학 가면 다 하게 해준다고 했다. 끝이 없었다. 고등학교를 바꿔도. 대학을 가도 계속 따라왔다. 처음 작업실이 생겼을 때 미치도록 좋았다. 그런데 걔들이 거기 나타났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느냐. 다음이라는 게 있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자백했다.

결국 김후정은 "서검사 어떻게 했느냐. 강이냐. 산이냐"라고 묻는 한여진에게 "산이다. 그냥 산에 던졌다. 편지가 왔다고 하고, 봤다는 사람이 나타나니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옷장에 뒀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냥 뒀는데..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어떻게든 해야 할 것 같아 건드려봤는데 움직이지 않았다. 죽었다"라고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