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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아메리카 팀 우승, 하하·에일리 활약…양세찬·강남 벌칙 [종합]

기사입력 2020.09.27 18:28 / 기사수정 2020.09.27 20:3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하하, 에일리의 활약으로 아메리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준형, 에일리, 에버글로우 이런, 강남이 등장, 무역왕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지석진이 제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유재석도 지석진과 같은 복장이었다. 김종국은 "엘리베이터 보이인 줄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이날 레이스는 '이 구역의 무역왕'으로, 김종국은 아메리카 무역가 팀장, 이광수는 아시아 무역가 팀장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관세사이자 2MC이며, 진행과 무역가 팀에게 세금을 징수할 수 있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김종국, 이광수 중 원하는 팀장의 방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 방엔 상대 팀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소민과 하하는 이광수, 송지효와 양세찬은 김종국을 택했지만, 상대 팀장이 있자 당황했다. 김종국은 "넌 예상을 벗어나지 않냐"라고 했고, 전소민은 "오해가 있다. 오늘 힘쓰는 게 없다고 해서 야비한 사람을 선택한 거다. 광수 오빠 좋아서 왔겠냐. 저도 광수 오빠 욕 많이 온다"라고 해명하며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하하는 "알고 온 거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박준형, 에일리, 에버글로우 이런, 강남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아메리카 팀(김종국, 전소민, 하하, 에일리, 박준형), 아시아 팀(이광수, 송지효, 양세찬, 이런, 강남), 관세사 팀(유재석, 지석진)의 대결이었다. 유재석은 본부장, 지석진은 계장으로 활약했다.

미션 후 1등 팀에겐 2만 원씩 지급하고, 세관 신고 타임을 통해 추가 미션비를 획득할 수 있다. 첫 번째 미션은 인터넷에서 화제인 사연 3가지를 소개하고, 팀별로 사연에 대한 의견을 뽑고 2MC를 설득한다.


첫 사연은 휴대폰 비밀번호 공유. 다음 사연은 추워하는 여자친구 절친에게 옷 벗어주기. 전소민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친구가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면 화가 난다"라고 밝혔다.
양세찬, 유재석도 전소민의 의견에 적극 동의했다. 양세찬은 "광수 형한테 벗어주면 괜찮은데, 종국이 형은 싫을 것 같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세찬이나 석진이한테 벗어주면 괜찮다"라고 밝혔다.

대결 결과 아메리카팀이 승리했다. 첫 번째 세관 신고 타임. 2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있는 박스를 팀끼리만 확인 후 뽑은 금액의 절반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거짓 신고했다가 검사당할 경우 관세사 팀이 해당 금액을 전부 가져간다. 반면 관세사 팀이 잘못한 경우 세금을 대신 납부해준다.

이광수는 4만 원 박스를 뽑아 세금 2만 원을 내겠다고 했다. 유재석은 "최소 6만 원은 뽑아야 2만 원 줄 애다"라고 했고, 당황한 이광수는 유재석의 말이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재석은 검사하지 않기로 했다. 김종국은 8만 원을 뽑아서 절반을 내겠다고 했다. 관세사 팀은 둘 다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이광수는 유재석의 말이 맞다고 했고, 김종국 역시 거짓말이 아니었다.


두 번째 신고 타임. 양 팀 다 8만 원을 뽑아서 4만 원을 내겠다고 했다. 관세사 팀은 아메리카 팀만 검사하기로 했다. 아시아 팀, 아메리카 팀 모두 10만 원을 뽑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고, 아메리카 팀 탈세를 잡아낸 관세사 팀은 "드디어 잡아냈다"라고 환호했다.

최종 미션은 '불타는 무역 전쟁'으로, 이름표 뜯기 미션이었다. 대표 2인씩 이름표 뜯기에 출전하고, 무역봉쇄권을 하나 찾을 때마다 원하는 1인의 이름표 부착면적을 1/4 봉쇄할 수 있었다. 아시아 팀은 1등을 노리지 말고 2등만 하자고 했다. 유재석은 봉쇄권을 획득, 김종국과 이광수에게 썼다. 이광수는 하하, 에일리에게도 지목당해 이름표가 너덜너덜해졌다. 유재석 이름표도 마찬가지.

지석진은 어수선한 틈을 타 에일리의 이름표를 떼려고 했지만, 에일리에게 멱살을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은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었고, 하하는 동맹을 맺는 척하며 이런을 공격했다. 이후 아시아 팀에선 이광수 혼자 남게 됐고, 이광수는 에일리를 공격하려고 했다. 하지만 에일리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오히려 유재석에게 공격당했다. 유재석은 에일리를 아웃시켰지만, 결국 유재석은 박준형, 김종국에게 아웃당했다.

최종 우승은 막강아메리카 팀이었다. 꼴찌인 아시아팀 중 양세찬, 강남이 짚코스터 벌칙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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