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최희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임신 등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최희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일로 만나서 1년 가까이 지인이었다. 마음 한편으로 멋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엄청 성실하고 잘 웃고 착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이런 모습에서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가 먼저 좋아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거다. 하루의 끝을. 그 점이 제일 달라졌고 누군가와 하루에 대해 공유하고 다음 날에 대해 계획하고 대화하면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거다. 이런 시간들이 매일 생겼다는 점이 달라진 점이고 만족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희는 현재 고민에 대해 "커리어"라고 답했다. 그는 "쉬지 않고 일을 해왔는데 임신과 출산을 통해 제가 달려왔던 속도에 비해 속도도 늦어지고 공백도 생길거라고 생각하니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임신 후 변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희는 "징징대고 싶지 않은데 징징대게 된다. 제 인생 살면서 가장 무거운 몸무게를 기록하고 있다 보니까 이래저래 몸이 힘들더라. 걸을 때도 힘들고 자주 붓고 피곤해진다. 기본적인 변화와 감정적인 변화도 심하다.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하더라. 임신 초기에는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요즘 무기력에 빠졌다"고 밝힌 최희는 "그렇지만 아무것도 하지는 않는다. 내가 해야할 일들은 분명히 있고 무기력한 몸으로 그냥 킵 고잉(KEEP GOING)이다"라고 말하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결혼했으며 6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현재 개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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