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기록을 3경기에서 끊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최채흥이 7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채흥은 시즌 8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 초 두산 수비 실책이 나오는 사이 득점해 앞서 나갔다. 1회 초 1사 1, 2루에서 박해민, 구자욱이 이중도루해 뛸 때 두산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선행 주자 박해민이 홈까지 쇄도했다.
하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산은 1회 말 테이블세터 박건우, 페르난데스가 연속 출루했고 다음 타자 최주환이 적시 3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재환이 희생 플라이를 쳐 격차를 벌렸다.
두산의 리드가 오래 가지는 못했다. 강한울이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에게 4회 초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동점. 프로 데뷔 7년차 강한울의 통산 첫 홈런이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5회 초 1사 2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재역전했다.
삼성은 최채흥이 길게 버텨 줘 불펜이 2이닝만 지키면 됐다. 8회 말 이상민, 이승현, 오승환이 1아웃씩 나눠 막고 오승환이 9회 말 실점 없이 지켜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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