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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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대법원에 보석 청구

기사입력 2020.09.25 18:2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고 구하라를 폭행하고,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석방을 요청했다.

25일 더팩트는 최종범 측이 지난 23일 상고심 심리를 맡고 있는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에 보석허가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최종범은 지난 2018년 연인 사이이던 구하라의 집에서 구하라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하고, 이후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해 언론에 영상을 제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지만,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판단했다. 이어 지난 7월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항소심 역시 불법촬영 혐의는 무죄로 봤다.

이에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불법촬영 혐의가 무죄인 점과 실형이 1년만 선고된 점은 가족으로서 원통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대법원은 오는 10월 15일 최종범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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