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 삼성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안타만으로 최소 안타 승리 진기록이 쓰였다. KBO 역대 4호 기록이다.
연패는 끊었지만 감독은 아직 더 살아나야 할 요소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 브리핑에서 "이겼으니 다행이지만 타격이 조금 더 터져 줘야 할 때다. 그 부분이 아직 아쉽다"고 말했다.
두산은 9월 팀 타율 0.255 OPS 0.697로 전반적으로 타격 사이클이 떨어져 있다. 김 감독이 보는 침체 원인은 방어적 타격이다. 그는 "치려 들지 않아 걱정"이라며 "조금 더 덤비고 더 공격적으로 치면 좋겠다"며 현재 공을 더 오래 신중히 보려 선뜻 치려 하지 않는 타선이 분발해 주기를 바랐다.
그는 또 "이럴 때일수록 안 맞아도 더 과감히 쳐야 좋다. 물론 확신 가지고 치는 것과 자신 없이 휘두르는 것은 분명 다르다. 확신 없이는 판단도 느리지 않겠나. 삼진 안 먹으려 하다 보면 오히려 대처가 떨어지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25일 두산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
등록 유희관 장승현
말소 최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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