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투수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했다. 직전 등판 20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다시 안정적 투구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2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말 폴 골드슈미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4회 초 타이론 테일러의 1타점으로 동점이 됐지만 4회 말 딜런 칼슨이 투런 홈런을 쳐 분위기를 다시 가져 왔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말 칼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김광현 뒤 지오바니 가예고스(1이닝 2탈삼진)-헤네시스 카브레라(1⅓이닝 1탈삼진)-알렉스 레예스(1이닝 1실점)-앤드류 밀러(⅔이닝)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오늘 야디에르 몰리나는 2안타 멀티 히트를 쳐 개인 통산 2000안타 대업을 달성했다. 몰리나는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쳐 2000안타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6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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