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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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첫 승+이영하 첫 SV' 두산, 삼성 1-0 꺾고 연패 끝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9.24 21:11 / 기사수정 2020.09.24 22: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소 안타 기록으로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115경기 60승 51패 4무(승률 0.541)가 됐다. 연패 기록을 2경기에서 끊고 5위 자리를 지켰다. 타선은 안타 1개만 기록해 KBO 역대 4번째 최소 안타 승리를 불러 왔다.

선발 투수 대결이 팽팽했다. 삼성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7이닝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 투구했는데도 최원준이 맞불을 놨다. 최원준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득점 지원이 없어 시즌 10승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두산은 7회 말 승부수를 띄웠다. 성공하지는 못했다. 두산 벤치는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가 1루수 팔카 포구 실책으로 나가자 대주자 이유찬을 투입했다. 이유찬은 다음 두 타자가 범타 처리될 동안 추가 진루해 3루까지 가 있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허경민이 3루수 앞 땅볼 치는 데 그쳐 득점할 수는 없었다.

기회가 무산되자 삼성에게 기회가 생겼다. 삼성은 8회 초 1사 후 김상수 타석 때 두산 유격수 김재호 포구 실책 뒤 다음 타자 구자욱이 좌전 안타를 쳐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 역시 김동엽이 병살타를 쳐 앞서 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 뒤 기회' 공식은 반복됐다. 8회 말 두산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라이블리가 내려가고 나서야 활로가 뚫리는 듯했다. 두산은 선두 타자 박세혁이 볼넷 골라 출루하고 다음 타자 박건우의 희생 번트, 정수빈 땅볼 때 추가 진루해 2사 3루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4번 타자 김재환이 천금 같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두산 마운드는 최원준 뒤 이승진이 나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길 때까지 버텨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1점 차 승부에서 9회 초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나와 실점 없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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