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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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 "'희한한 액션 경험…'와호장룡' 꿈꿨는데"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9.24 14:50 / 기사수정 2020.09.24 13:4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정유미가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독특한 액션을 선보인다.

24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유미, 남주혁과 이경미 감독, 정세랑 작가가 참석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정유미는 타이틀롤 안은영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특히 정유미는 '보건교사 안은영' 원작 팬들이 원했던, 정세랑 작가가 원했던 배우였다고. 정세랑 작가는 "독자분들이 (안은영 역에 정유미가 좋을 것 같다고) 말을 해줬는데 이미지가 딱이라 머릿속에서 안 사라지더라"며 "완벽한 앙상블에 실감이 안 났다. 오늘 뵀는데도 실감이 안 난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 정유미는 자신을 원했다는 독자들 이야기에 "너무 좋았다. 시리즈물로 제작이 되면서 캐스팅이 되고 연기를 직접 할 수 있게 돼서 많이 감사했던 시간"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유미가 연기한 안은영은 '젤리'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인물. 이에 칼, 총 등 남다른 도구들을 들고 다닌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제일 처음에 도구들을 봤을 땐 당황하긴 했다"면서도 "감독님이 어디에 뭐가 생길거라고 설명을 해줘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평소 액션 연기를 꿈꿨다는 정유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평범하지 않은 액션 연기를 하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액션 연기는 이런 게 아니다. '와호장룡', '소림축구', '옹박' 이런 영화들이나 어떤 드라마에서 보여주고픈 액션의 꿈이 있었다"며 "은영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희한한 액션을 경험했다. '이런 액션도 있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액션을 시작하게 된 제 운명을 받아들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더불어 정유미는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밖에 없는 안은영을 연기하며 외로울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꿋꿋하게 경쾌하게 나아가는 은영이를 보면서 절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가 살아가면서 힘든 점을 맞닥뜨릴 때나 그 감정이 느껴질 때 은영이를 생각하면 큰 힘이 됐다. 제가 연기를 했지만 마치 제 옆에 은영이란 친구가 있는 것 같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은 25일 전 세계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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