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의 파이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버 더 문'은 전설 속 달의 여신 항아를 만나기 위해 달나라로 떠날 로켓을 만드는 소녀 페이 페이의 예상치 못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항아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나선 페이 페이의 여정을 함께하는 이들의 얼굴로 눈길을 끈다. 꿈 많은 소녀 페이 페이와 그의 반려 토끼 번지, 장난꾸러기 동생 친의 천진한 모습과 '믿는 사람에게만 펼쳐지는 세상'이라는 카피는 직접 만든 로켓을 타고 달나라로 떠난 이들의 용기 있는 모험에 기대를 더한다.
반면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항아의 모습은 항아와 만나면 끝날 줄 알았던 페이 페이의 모험 앞에 닥친 예측불허한 상황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비로운 빛으로 둘러싸인 달의 왕국 루나리아의 화려한 비주얼은 전설적인 제작진이 선사할 환상적인 세계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페이 페이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엿볼 수 있다. 귀여운 반려 토끼 번지와 장난꾸러기 동생 친, 친의 반려 개구리 개골개골과 함께 달나라로 향한 페이 페이는 달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 고비와 함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시작하고 마침내 도착한 달의 왕국 루나리아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달의 여신 항아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뿐인 내 사랑을 되찾아 주는 자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항아의 말에 페이 페이의 모험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된다.
항아의 하나뿐인 사랑을 찾기 위해 또다시 모험에 나선 페이 페이가 과연 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지난 37년간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애니메이터 글렌 킨의 연출로 탄생한 '오버 더 문'은 아름다운 스토리와 환상적인 음악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이다.
데모 녹음에서 완벽한 노래로 제작진을 사로잡은 신인 캐시 앵이 주인공 페이 페이 목소리를,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필리파 수가 달의 여신 항아의 목소리로 참여했다.
또 '행오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트랜스포머 3'의 켄 정, '스타트렉', '서치'의 존 조,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의 샌드라 오 등 친숙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극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마이걸 유아가 '오버 더 문'의 메인 주제곡 '로켓 투 더 문!(Rocket to the moon)'의 한국 커버송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버 더 문'은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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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