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3 19:32 / 기사수정 2007.11.13 19:32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거침없는 행진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지난해 우승팀 슈투트가르트에 발목을 잡혔다.
뮌헨은 10일 2006/07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결국 마리오 고메즈와 일리야드 바스튀르크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1-3 대패했다.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토니 크루즈,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변화를 노렸으나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예상외의 결과에 뮌헨의 히츠펠트 감독은 후반 시작하면서 슈바인슈타이거, 미로슬라프 클로제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반전을 노렸으나 루시우가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을 당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만 갔다.
뮌헨은 후반 41분 루카 토니의 만회 골로 간신히 영패는 면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뮌헨은 8승 4무 1패로 무패행진을 '12'로 마감했다.
한편,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뮌헨을 매섭게 추격하던 함부르크 SV는 샬케 04와의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칼스루허SC를 4-0으로 대파한 베르더 브레멘에 득 실점차에서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샬케 04에 1-0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일으킨 코트부스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한자 로스톡과 팰레 스코터(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결과
뒤스부르크 0-2 보쿰
슈투트가르트 3-1 바이에른 뮌헨
샬케 04 1-1 함부르크SV
베르더 브레멘 4-0 칼스루헤
도르트문트 1-1 프랑크푸르트
헤르타베를린 1-0 하노버96
한자 로스톡 3-2 에네르기 코트부스
빌레펠트 3-1 뉘른베르크
볼프스부르크 1-2 바이엘레버쿠젠
[사진(c)www.bundeslig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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