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보다 리얼한 좀비가 있었을까?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2회에서 최진혁은 생곱창을 먹는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앞서 ‘좀비탐정’ 첫 방송에서 최진혁은 인간에 동화되기 위해 발음과 걸음걸이 교정 및 젓가락질 연습 등의 노력으로 기존에 보여준 좀비의 특성과 다른 ‘인간이 되고 싶은’ 좀비를 연기하며 새로운 과정들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좀비의 원초적인 습성에 따라 최진혁은 끊임없이 날 것에 이끌렸다. 다만 인간의 지능을 지닌 좀비 최진혁은 인간이나 동물을 잡아먹는 대신 대체 식품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최진혁은 생곱창을 간절히 원했다.
최진혁은 “태어나 처음으로 생곱창을 먹었다. 먹는 시늉만 하고 편집의 힘을 빌릴 수도 있었지만 리얼한 장면을 위해 눈 딱 감고 도전했다”고 믿기 힘든 생곱창 먹방 비하인드를 밝혔다. 작품을 위해 생곱창 먹방도 마다하지 않은 최진혁의 열정에 제작진 역시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최진혁은 ‘좀비탐정’을 통해 거침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데뷔 이래 가장 도전적이고 헌신적인 최진혁의 연기는 생생한 전달력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하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