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0 11:04 / 기사수정 2010.10.20 11:07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슈퍼스타K 시즌2'가 존박과 허각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허각이 온라인 투표에서 앞서나가는 이유가 밝혀졌다.
Mnet '슈퍼스타K 시즌2'의 결승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투표에서 허각이 38,235표로 존박(28,346표)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허각은 본선 무대가 진행될수록 존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팬 투표에서 늘 존박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는 시작부터 존박을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력에서는 존박보다 앞선다는 평을 받는 허각이었지만 '스타성'에서는 다소 모자란다는 평가를 받던 허각의 팬투표 선전의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 '슈퍼스타K 시즌2' 결승전에 오른 존박과 허각에 대한 선호도에서 시청자 중 42.4%가 허각을 응원한다고 답했다. 존박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26.8%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허각이 20대와 40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예상외로 남성(29.6%)보다 여성(52.6%)에게 더 큰 지지를 받았다.
현재 존박은 지난 준결승 무대를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비슷한 표를 획득하고 있기에 존박의 여성팬들이 허각에게 이동했다고는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각이 많은 여성팬들의 표를 흡수한 이유로는 강승윤과 장재인의 표를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예측이 가장 유력하다.
특히 강승윤과 장재인은 평소 여성팬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이 탈락한 후 팬들이 라이벌인 존박 대신 허각에게 몰렸을 것이라는 전망.
허각이 팬들의 지지를 얻어내며 '최후의 1인'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존박이 어떤 '히든 카드'를 들고 결승무대에 오를 것인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존박과 허각의 결승무대는 오는 22일 밤 11시에 Mnet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