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감독 오렌 펠리)'가 적은 예산으로 높은 홍보 효과를 본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충격적인 미스터리 내용의 일부를 공개, 대중들에게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또한, 영화를 본 관객들이 높은 평점과 입소문을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네오밥 신재규 대표이사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8살 때부터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온 케이티와 그녀의 남자친구 미카가 그 존재를 밝혀내기 위해 자신들의 24시간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담은 작품으로, '파라노말 액티비티1' 개봉 당시 1만 5천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2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신 대표이사는 "입소문 홍보 전략은 신속하고 파급효과가 크다. 특히, 기업의 제품을 대중들이 체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기에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전파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와 정확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서비스가 동반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흥행 성공은 정확한 관객 타깃 설정과 리얼한 공포감을 관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21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되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2'가 예고편에서 전편에서 의문의 결말로 남은 케이티의 모습이 등장,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예고편 속 고요한 적막 속 부엌의 CCTV화면에서 보이는 저절로 흔들리는 식기들, 거울 속 흔들리는 의자, 요람에는 없는 갓난아이가 거울 속에는 존재하는 장면, 거울을 통해 보이는 글씨 등이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고편이 충격적", "무섭다.", "전편을 능가하는 공포물", "궁금하다. 빨리 보고 싶다."등 다양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파라노말 액티비티2' 예고편 캡처]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