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KBS 2TV 신규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이 성공적으로 첫 녹화를 마쳤다.
'전교톱10'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을 십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적과 김희철의 신선한 MC 조합과 이상민, 토니안, 은혁, 박문치가 고정 패널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적과 김희철은 MC로 처음 호흡을 맞춤에도 불구하고,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이적 특유의 위트있고 간결한 진행과 김희철의 폭발적인 예능 텐션이 만나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다.
이와 더불어 X세대의 이상민, 토니안, 김형석과 요즘 감성에 가까운 은혁, 박문치, 승희, 이대휘가 패널로 출연했다. 이들은 그들만의 개성 있는 심사와 아낌없는 조언으로 연예인 판정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가요톱10' 당시 실제 차트에 올랐던 히든 판정단의 깜짝 등장으로 촬영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녹화에 참여한 십대 참가들은 기존 90년대의 곡들을 그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의 모든 무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MC 김희철은 끝난 줄 모르고 "벌써 끝났어?"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는 십대들의 실력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
'전교톱10'의 녹화 역시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시청자 투표로 진행됐다. 100인의 언택트 심사단과 10인의 연예인 판정단의 합산 점수가 모여 왕중왕전에 오를 1위 참가자를 뽑았다. 과연 왕중왕전에 오를 참가자가 누가 됐는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전교톱10'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에 추석 특집으로 첫 방송된다. 이후 10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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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