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평촌아트홀이 구현됐다.
지난 18일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 대표이사 박인옥)은 금일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사람이 사용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평촌아트홀 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코로나로 공연장, 전시장, 교육장, 북카페가 있는 평촌아트홀을 휴관하면서 준비하던 어린이 체험전 2020 <신비한 동물시계>를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개발했다. 이에 2020 <신비한 동물시계> 게임 오픈 전에 평촌아트홀 맵을 먼저 오픈한다.
평촌아트홀 건물 내외부는 물론, 평촌아트홀이 위치한 자유공원의 축구장, 어린이교통공원 등도 함께 구현되어 시민들이 이용하던 공간을 창작 공간과 조형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밤과 낮, 날씨까지 변화하는 공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4시간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인 평촌아트홀이 온라인에 구축되면서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간을 투어하면서 코인을 모으면, 이후 오픈되는 2020 <신비한 동물시계>로 입장할 수 있다. 컴퓨터 PC 게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인크래프트 게임 앱을 사용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온라인 레고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으며, 안양문화예술재단도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정체성을 별도로 가지는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고자 마인크래프트를 플랫폼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연희단체 놀플러스가 스토리와 공간을 창작하고, 이머시브 스토리텔링 스튜디오 기어이가 협력하면서 기존 언택트 공연 및 교육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안양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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