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김지혜와 김영철이 박준형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개그맨 김영철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은 김지혜와 김영철의 동기 모임에 따라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는 "우리끼리만 수다 떨려고 했는데 (박준형이)따라왔다"고 박준형에게 핀잔을 줬다. 이에 박준형은 "나 그렇게 주책맞은 사람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인터뷰에서 박준형은 "절대로 감시하러 간 건 아니다. 영철이는 사랑하는 후배니까 살짝 따라나가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가 같이 가자고 했냐는 질문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 나갔다"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왠지 모르게 못나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는 박준형과 함께 출연한 '아는 형님'을 언급, "온 가족이 다같이 봤다. 오랜만에 영철 오빠와의 케미를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지혜는 "과거 김영철과 결혼할 뻔했다"며 술에 취한 그가 자신에게 뽀뽀를 제안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영철은 "어떻게 보면 1~2분 짜리 에피소드인데 지혜 덕에 15분으로 만들었다"라며 김지혜를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에 박준형은 "미안한데, 나한테 설명하려고 할 필요 없다"고 말해 김지혜와 김영철을 당황케 했다.
박준형은 "왜 나한테 해명하려고 하냐. 얼굴 빨개지는 거 보니까 너네 더 이상하다. 나는 웃음으로 넘기려고 하는데, 너네 진짜 뭐 있었던 거 아니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와 김영철은 계속해서 신인 시절을 추억했다. 김지혜가 "아침부터 붙어 있었다. 거의 신혼 수준이었다"고 하자 박준형은 "그래서 택시 안에서 뽀뽀하려고 한 거냐"고 발끈했다.
이에 김지혜는 "할 걸 그랬다. 하고 이런 얘기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지"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연애 더 하고 결혼할 걸 그랬다"라고 억울해 하자 김영철은 "그랬으면 나였는데"라고 맞장구를 쳤다.
김지혜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내가 (이혼)1호 하고 오빠랑 18호 하면 된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 16호까지 있다. (장)도연이가 17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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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