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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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뭉쳐야 찬다' 하태권 "축구 관심 있는 한국 남자, 고정 욕심 있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9.21 10:58 / 기사수정 2020.09.21 10:5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선수가 '뭉쳐야 찬다'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2004년 아테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하태권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가 어쩌다FC 최초로 동일 종목 2인 용병으로 출격, 2:1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태권은 동갑인 안정환 감독에게 깍듯하게 폴더 인사를 하며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배드민턴계의 지단'이라고 어필하며 어설픈 골 드리블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넘치는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태권은 21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에 '뭉쳐야 찬다' 측에서 제의가 왔는데 사정 때문에 못 나갔다. 올 초에 한가해졌다고 연락해 제 이야기를 했다"며 "촬영은 재밌었다. 다만 배드민턴처럼 익숙한 운동이 아니다 보니 정말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냐는 물음에는 "축구는 항상 가시권에 있는 종목이다. 한국 남자가 축구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남다른 축구 사랑을 전했다.

하태권의 적극적이고 파이팅이 넘치는 성격과 수준급의 축구 실력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그는 방송 후 주위 반응에 대해 "다들 재밌었다고 왜 이제 나왔냐고 하더라. 제가 즐겁게 임해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성격이라기보다는 긴장 해소를 위해서 더 파이팅 넘치게 한 것도 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뭉쳐야 찬다'를 향한 각별한 애정도 어필했다. 하태권은 "촬영장 분위기가 좋더라. 선수들의 종목이 다 달라서 같이 있을 시간이 없는데 다른 종목의 레전드를 보게 되니 좋았다"며 "고정 제의를 받는다면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어제 방송 이후에 한 번 더 촬영하긴 했는데 그 이후의 연락은 없다. 또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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