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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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김지혜♥박준형, 김영철과 삼자 대면…팽현숙♥최양락, 티격태격 '사랑과 영혼' [종합]

기사입력 2020.09.20 23:56 / 기사수정 2020.09.20 23:5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김지혜-박준형, 임미숙-김학래, 팽현숙-최양락 부부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박준형 부부, 임미숙-김학래 부부, 팽현숙-최양락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동기 개그맨 김영철을 만나러 나섰다. 김지혜는 "나만 오려고 했는데 (박준형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절대 감시하려고 간 게 아니라 살짝 따라나간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아는형님'에 출연한 김지혜는 김영철을 향해 "오랜만에 오빠와 케미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지혜를 보며 감탄한게 1~2분 짜리 에피소드인데 15분으로 만들었다. 너무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박준형은 "저기 미안한데 나한테 설명하려고 하지마"라며 "왜 해명하려고 하냐. 너희 지금 더 이상하다. 둘이 진짜 뭐 있었던 거 아니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김영철을 위한 명품 스타일 마스크 목걸이를 선물했다. 김영철은 "커플템인데 괜찮으시겠냐"고 박준형을 도발했고, 줄줄이 나오는 김영철 선물에 박준형은 "나한텐 써보라고 이야기도 안 하고"라고 질투를 드러냈다.

김지혜와 김영철은 신인시절도 회상했다. 김지혜는 "거의 24시간 붙어있었다. 신혼 같았다"고 말했다. 박준형이 "그래서 택시 안에서 '뽀뽀할래?'라고 했던 거냐"고 하자, 김지혜는 "할 걸 그랬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들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지혜는 김영철을 향해 "오빠는 지금 외롭지 않고 완벽하지 않냐.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너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7년 전 결혼을 생각했다. 만나던 중에 기사화가 됐다. 그분이 너무 부담스러워하셨다. 그게 막 일이 커지면서 안 좋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형이 "개그우먼과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했던 건 지혜말고 없냐"고 묻자, 김영철은 박미선을 언급했다. 그는 "미선 누나 아이들과 미술관에 같이 간 적이 있다. 누나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다. 갑자기 누나가 '10년만 젊었으면 영철이를 만나는 건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학래는 TV를 보며 레이싱 연습을 했다. 그는 "관심이 많다. 서킷에 가서 교육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시각 임미숙은 트로트를 들으며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각자 인생이다. 각방 쓰고 각자 일하고 각자 운동한다"고 털어놨다.

임미숙은 서킷 연습을 하는 김학래를 보며 "아들 같다. 나이 들더니 차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매일 보는데 지겹지도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학래는 "젊게 살고 싶은 거다"고 하자, 임미숙은 "나랑 같이 다니면 10년이 젊어진다"며 함께 시장에 가자고 제안했다.

김학래는 장보기를 위해 꾸미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갖춰입고 나가야지. 아무렇게 입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준비를 마친 김학래와 임미숙은 전통 시장으로 향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의 폭풍 쇼핑에 "정말 힘들다. 살 것만 사고 오면 되는데 두 손 가득 산다"고 불평했다. 쇼핑 삼매경에 빠진 임미숙를 두고 김학래는 홀로 쇼핑에 나섰다. 그는 임미숙을 위해 석류와 체리를 구입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너무 스윗하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김장을 시작했다. 김학래는 투덜거리면서도 열심히 열무를 다듬었다. 이어 아들이 도착해 김장을 도왔다. 우여곡절 끝에 열무김치가 완성되고, 세 사람은 폭풍 먹방을 펼쳤다.

다음으로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소 도예에 관심이 있던 팽현숙은 출품작 선정을 위해 직접 만든 도자기를 꺼냈다. 최양락은 팽현숙이 만든 도자기를 보며 솔직한 평가를 했다. 두 사람의 의견은 엇갈렸고, 최양락은 "도예 작가인 거 티내냐"며 팽현숙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팽현숙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며 "내가 자랑 좀 할 수 있지. 이것 좀 하겠다는데 그게 기분 나쁘냐. 내 생명과도 같다"며 울컥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방으로 향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을 연출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양락은 술잔을 만들며 점점 의욕을 드러냈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소주잔과 위스키잔을 완성했다. 이어 팽현숙은 스승님을 위해 만든 도시락을 공개했고, 세 사람은 즐거운 식사를 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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