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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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이태성, 성유빈과 뜨거운 형제애…2020 배우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09.19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이태성이 2020 배우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20 배우 특집으로, 이장우, 김승우, 김청, 김선경, 권혁수, 이태성 등이 등장했다.

이날 이장우가 2020 배우 특집 첫 번째 순서로 출격했다. 이장우는 K2의 '유리의 성'을 선곡, 로커로 변신했다. 이장우는 고음 폭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깜짝 놀랐다. 로커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모든 분의 표정이 똑같은 적은 처음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잘 부를 수 있지'라는 표정으로 놀랐다"라고 밝혔다.


김선경은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신영은 "제가 '불후의 명곡' 4주 정도 했는데, 마이크 역마살은 처음 봤다. 마이크가 안 돌아오더라"라며 김선경의 성량에 놀랐다.

권혁수는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로 자신만의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김청은 "자기 분야가 아닌데 저런 감성과 가창력을 가지고 한다는 게 후배지만 참 존경스럽다"라고 했고, 김선경은 "오늘은 가수로만 보인다. 표정이 너무 귀엽다"라고 극찬했다. 김승우는 "노래 실력도 좋고, 만나 보고 인성도 좋은 친구라 생각했다. 근데 노래하는 걸 보고 나선 그렇게 좋은 아인 아니구나 생각했다. 분명 살살하겠다고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성은 동생 성유빈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우는 "성유빈 씨가 원래 제 OST 작곡을 해주셨고, 제 보컬 선생님이다. 이번에도 보컬 선생님을 해달라고 전화하려고 했는데, 태성 씨와 같이 나온다고 하더라. 전략이 노출되면 안 되지 않냐. 그래서 다른 보컬 선생님한테 부탁했다"라고 밝히기도.


이태성은 성유빈이 '이태성 동생'이 아닌 가수 성유빈이란 이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단 마음을 전하며 노라조의 '형'을 선곡했다. 이태성과 성유빈은 형제의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김청, 김선경, 김승우 등 출연진들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승우는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다음 순서는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던 김승우. 김승우는 주설옥과 무대를 꾸민다고 말하며 "경연 프로그램에서 그분이 노래하는 걸 보고 저와 와이프가 팬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승우는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로 무대를 꾸몄다. 신동엽은 "이래 봬도 2016년도 배우 특집에서 우승한 분"이라며 "제가 개그맨 중에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고 다니는데, 너무 소름이 끼친 게 제가 개그맨 중에서 딱 저 정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김청의 무대. 생애 첫 단독 무대라는 김청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 직접 쓴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김청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 순식간에 무대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김청이 표현하려고 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김선경은 "내레이션으로 이미 무대를 압도했다"라고 감탄했다.

최종 결과 이태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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