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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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랭크 숍 "가사 뿌듯했던 데이식스 원필·백예린 가창곡이 더블 타이틀"[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9.19 10:1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보컬에 꼭 맞는 맞춤형 곡.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완성한 곡.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이 다 장르의 보컬들을 만나 제작된 앨범.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의 첫 정규앨범 이야기다.

더 블랭크 숍의 첫 정규앨범 '테일러'(Tailor)는 지난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앨범 제목 '테일러'의 뜻은 재단사. 더 블랭크 숍이 양복을 맞춤 제작하는 재단사처럼 각 보컬에 알맞는 곡들을 맞춤형으로 프로듀싱해 첫 정규앨범을 만들어냈다는 뜻이 담겼다.

더 블랭크 숍의 첫 정규앨범 참여 라인업은 화려하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독보적 음색을 자랑하고 있는 데이식스 원필, 백예린, 선우정아, 10CM, 하헌진, 까데호, 이진아, 안녕하신가영이 참여해 웰메이드 앨범을 빛냈다.

더 블랭크 숍은 최근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첫 정규 앨범 기획의도가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옷을 만들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모든 곡들은 처음부터 보컬 분들을 정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팬으로서 바라보는 가수의 이미지, 음악 스타일, 내 색깔들을 계속 고민하다 보면 밸런스가 맞는 지점이 있다. 콘셉트가 잡히면 작업은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의 타이틀곡은 두 곡. 데이식스 원필이 가창에 참여한 '사랑노래'와 백예린 'We are all Muse'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두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더 블랭크 숍은 '가사'를 꼽았다. 더 블랭크 숍은 "가사 작업이 가장 뿌듯했던 두 곡을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며 "''사랑노래'는 나에게 이런 면도 있었구나 하고 발견했었던 것을 가사로 만든 곡이고, 'We are all Muse'는 내가 요즘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사랑노래'는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담담하게 그린 곡이며, 'We are all Muse'는 서로서로가 거울처럼 연결되어 있는 이 사회에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담아냈다고.

심혈을 기울인 첫 앨범에서 더 블랭크 숍은 앨범 속 악기 연주, 전곡 프로듀싱 등 전체적인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힘을 쏟아냈다.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리뷰, 커버, 연주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는 더 블랭크 숍은 "유튜브 콘텐츠로 이번 앨범 수록곡들을 리뷰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며 "어떤 악기들을 사용했고 어떤 화성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것들 등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안테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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