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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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쉬운 막방에 '잠 못 드는 밤'...정유미X최우식 "행복했던 한 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9 06:55 / 기사수정 2020.09.19 01:2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여름방학'의 마지막 편이 방영됐다.

18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안소희와 최용빈 사진작가가 정유미와 최우식의 수제 막걸리를 마무리했다.

최용빈과 안소희는 복분자 막걸리를 거름망에 거르는 일을 도왔다. 최우식은 "술 찌꺼기는 얼굴에 문질러 마사지 재료로 해서, 소희 눈두덩이에 이걸 바르면 모기 물린 자국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최용빈과 안소희에게 복분자 막걸리를 한 병씩 나누어 주었다. 안소희는 "아버지가 막걸리를 좋아하셔서, 마셔 보면 딱 아실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최우식은 안소희와 최용빈을 위해 치킨 비리야니를 요리했다. 안소희와 정유미가 씻는 사이 최용빈이 "형이 도와줄 것 없냐"고 물었지만 최우식은 "아유, 없습니다"라며 한사코 거절했다. 그는 "너무 맛있겠다. 어떡하냐"라고 혼잣말하며 요리에 전념했다.

그러나 소스를 너무 많이 넣는 바람에 요리가 너무 짜게 되었다. 최우식은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요거트를 투하했다. 최우식은 요리를 맛봐 주는 최용빈에게 "내가 생각했던 맛이다. 나마스테"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외국 살 때 인도 음식을 많이 먹어 봤다. 요리해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메뉴 선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았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최우식의 치킨 비리야니와 안소희의 감자조림을 챙겨 들고 바닷가로 향했다. 그들은 바다 앞에 돗자리를 펼치고 피크닉을 즐겼다. 치킨 비리야니를 맛본 정유미와 안소희는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식사가 끝난 뒤 등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안소희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센터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정유미와 최우식도 투샷 사진을 남겼다. 최용빈은 "너희 90년대 혼성 듀오 같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최우식은 안소희에게 일대일 기타 레슨을 해 주었다. "기타 가르쳐줄까?"라고 묻는 최우식에게 안소희는 "나 한번도 안 쳐 봤는데"라고 걱정했다.

지난날 모기에 물려 부었던 안소희의 눈두덩이는 조금씩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최우식은 "가려고 하니까 이제 눈이 돌아왔다"고 말했고, 안소희는 "오랜만에 예능 나와서 눈팅이 밤팅이"라고 토로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안소희, 최용빈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최우식은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소희와 최용빈은 정유미와 최우식을 뒤로하고 마을을 떠났다. 안소희는 "즐거웠다. 조심해서 올라와라"라고 인사하며 떠나갔다. 최우식은 눈물의 우쿨렐레 연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친구들을 떠나보낸 정유미와 최우식은 잔치국수와 막걸리를 즐겼다. 여름방학 마지막 밤에 최우식은 "나 오늘 안 잔다, 누나"라고 말하며 "나 오늘 재우려고 생각하지 마"라고 호언장담했다.

마지막 날 아침, 최우식은 드립 커피를 내리고 행주를 다림질했다. 정유미는 "뽀삐가 어제 많이 짖었다. 뭔가 아는 것 같다. 집 쪽을 보며 짖더라"고 말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마지막 만찬으로 등갈비김치찜과 오징어구이를 요리했다. 최우식은 오징어구이를 맛보고 "안주로 딱"이라고 말한 데 이어 등갈비김치찜을 맛본 뒤에는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때 뽀삐가 갑작스럽게 뛰어들어 두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유미는 "한 달이 빨리 갔다. 우식이 덕분에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은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선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면 된다는 스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오는 25일에는 미공개분이 방송될 예정으로, '여름방학'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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