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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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신지우,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 위촉

기사입력 2020.09.18 08:51 / 기사수정 2020.09.18 08: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옥빈과 신지우가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8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특별심사위원은 '단편의 얼굴상'을 선정하는 자리로, 매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전년도 수상자가 함께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김옥빈은 2005년 '여고괴담4-목소리'의 주연으로 데뷔,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다세포 소녀', '1724 기방난동사건', '고지전', '시체가 돌아왔다'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옥빈은 박찬욱 감독의 '박쥐'로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정병길 감독의 '악녀'로 23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유나의 거리' 등에서도 활약,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단편 'K대_OO닮음_93년생.avi'에서 보여준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지난 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신지우는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김옥빈과 함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지우는 단편 '여름이 지나면', '보편적 사람들',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선정된 '우연히 나쁘게'에 출연, 꾸준히 연기 활동에 매진 중인 신예다. 

팔색조 매력의 김옥빈과 신인 신지우가 선정하는 올해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주목되며, 위촉된 두 사람은 24일 녹화 중계로 공개될 영화제 상영작 발표회에서 특별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단편의 얼굴상'은 2005년 신설 이후 우수한 배우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상으로 영화제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중 가장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그동안 정인기, 김태훈, 이현욱, 이학주, 이주영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전 세계 우수 단편 영화들의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씨네큐브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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