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스탠딩에그(Standing Egg) 가수 임영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탠딩에그가 지난 2012년 발표한 싱글 '오래된 노래'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멜론에서 일간 차트 8위, 인디음악 장르 차트 1위를 비롯해 지니뮤직 일간 차트 3위, 벅스뮤직 일간 차트 16위 등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오랜 시간 인디음악 씬에서 다수 히트곡을 발표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탠딩에그의 '오래된 노래'는 최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이 해당 곡을 부르면서 재조명 받았다. '미스&미스터트롯'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해당 무대 영상은 현재(17일 오후 6시) 100만 뷰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오래된 노래'가 음악 팬들뿐 아니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탠딩에그는 17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찾아봐야지만 들을 수 있는 곡인데 다시 이렇게 귀 기울여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무엇보다 스탠딩에그는 '오래된 노래'를 다시 한 번 대중의 사랑을 받게끔 무대를 꾸민 임영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노래를 불러주셨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게 되고 SNS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아서 커버곡도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새로 알게된 분들도 많지만 예전에 '오래된 노래'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다시 듣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추억 속에서 다시 한 번 이 노래를 끄집어내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들어주시는 분들의 인생 BGM이란 생각에 감사하다"고 전한 스탠딩에그는 "리스너 분들의 소중한 추억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스탠딩에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베스트 앨범과 온라인 공연 등으로 팬들과 기념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스탠딩에그는 "팬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좋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생각보다 코로나19 상황이 너무 오래가고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OST도 열려 있기 때문에 저희와 잘 맞는 작품이라면 찾아뵙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새로운 곡에 대한 사랑을 받길 바라기 때문에 좋은 곡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 그 곡들이 언젠가 오래 돼서 많은 분들에게 생각나는 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방송 화면, '오래된 노래'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