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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고스트' 박지연 데뷔 10주년…팬들 위해 넘버 열창

기사입력 2020.09.17 14: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밀의 숲2’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지연이 데뷔 10주년 기념 깜짝 이벤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배우 박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선물’ 첫 번째 영상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특별한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고스트’의 넘버 ‘Here Right Now’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끝까지 끝은 아니야’를 열창하고 있다. 박지연 특유의 유려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가 눈에 띄었다.

박지연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자신을 응원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만들었다. 기획 단계부터 직접 준비한 특별 이벤트다.

앞서 박지연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가을부터 5월이 되면 카페 분들과 함께 소박한 콘서트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그 시간이 계속 뒤로 미뤄지게 되었어요”라며 고민 끝에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그동안 공연에서 불렀던 노래 열 곡, 아직도 제목이 없는 자작곡 하나, 제가 좋아하는 공연의 노래 한 곡, 이렇게 총 열두 곡을 촬영했고요”라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박지연은 “준비하면서 많은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10년 동안 참 좋은 공연들에 참여했었구나, 이렇게 멋진 곡을 불렀었구나 생각하니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이건 어떤 성과가 아닌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진솔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한 배우 박지연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을 돕는 새내기 검사 ‘정민하’ 역으로 활약 중이다. 박지연은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갈고닦아온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정민하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박지연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뮤지컬 ‘고스트’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013년 초연 당시 몰리 젠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박지연이 7년 만에 재공연되는 뮤지컬 ‘고스트’에서 더 깊어진 감성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연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영상 ‘선물’은 총 12편으로 구성됐다. 박지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1편씩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연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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