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샘 해밍턴이 셋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샘 해밍턴은 5주 전 스페셜MC로 출연했을 때보다 훨씬 홀쭉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이어트 시작 후 30kg를 감량했다고. 그는 "지금 몸무게가 20대 때 몸무게다. 고등학교 시절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안 뺐으면 고혈압, 당뇨, 성인병이 많이 온다. 애들이 5살, 4살 밖에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부부 동반 예능나들이에 나섰다. 진태현은 박시은 분리불안증을 겪고 있다고. 그는 "드라마 촬영장이 아닌 곳에서 아내와 떨어지면 불안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현재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들 스케줄 관리에 특히나 바쁘다고. 그는 "광고 찍을 때 특히 그렇다. 찍는 순서가 다 있다. 근데 제가 그걸 보고 낮잠 시간도 필요하고, 그때 제가 단독 촬영을 한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동생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밝혔다. 벤틀리가 태어난 후 샘 해밍턴의 아내는 시험관 시술만 10번을 넘게 했다고. 그는 "(아내가) 지금도 아침마다 배에다 주사를 맞고, 약도 굉장히 많이 먹는다. 배가 다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며 "윌리엄이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시험관 시술이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박시은은 "생각을 안 하고 있긴 한데, 올해는 자연적으로 도전을 하자는 마음이다. 만약 해도 안 되면 저렇게 해야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다"며 해당 이야기에 관심 갖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미 자녀를 두고 있기도 하다. 대학생 딸을 입양한 것. 하지만 진태현은 관련한 악플에 충격을 받았다며 "많은 분의 시선이 저희 가정에 쏠리다 보니 좋은 점도 있는데 나쁜 점도 있더라. '방송 때문에 입양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 저희는 20년 연예계 생활 해서 괜찮은데 딸은 다칠 수 있지 않나"고 토로했다.
이진성은 싸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절친했던 두 사람은 10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그는 "어느 순간 너무 잘 나가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지 않나. 저랑 같이 놀다가 없어진 거다. '너 그렇게 살지 마라' 이랬는데, 그러고 더 잘 나가더라"며 "시간이 지나서 전화가 오더라. '염치 무릅쓰고 형한테 전화를 했다. 춤 없냐?'고 하더라. 전화 받고 가서 이야기했다. '내가 그래도 형인데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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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