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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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타수 1안타' 속 터지는 삼성 클린업 트리오

기사입력 2010.10.18 21:2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삼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게 됐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 박석민, 최형우, 박한이는 결정적인 순간 물러나며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특히 8회 SK가 2점을 뽑으며 도망가자 삼성은 찬스를 잡았다. 8회 선두타자 조동찬이 상대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했다.

중심타선에 연결되는 좋은 찬스를 잡은 삼성은 박석민이 삼진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최형우와 박한이가 바뀐 투수 송은범에게 차례대로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날 9타수 1안타만을 기록한 삼성 클린업트리오는 SK 투수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1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박한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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