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8 20:20 / 기사수정 2010.10.18 20:55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중학교의 여교사와 제자의 성관계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여교사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모 중학교 A여교사는 지하주차장에서 제자 B군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관계는 성관계 후 B군에게 보낸 A여교사의 문자메시지를 의심한 학생의 부모에 의해 탄로났고, B군의 부모는 A여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A교사는 "서로 좋아서 한 것일 뿐 대가는 없었다"고 진술해 처벌은 어려워 보인다. 현행법상 B군이 만 13세 이상에 대가가 없었고 서로 합의하에 했기 때문에 A교사를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다.
A교사의 행태에 네티즌들은 "세상이 미쳐간다", "선생님이 남자였으면 무조건 구속됐을 것", "가정을 버릴 만큼 제자가 좋더냐"며 비난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해당 여교사의 사진과 미니홈피 주소 등이 유출돼 논란을 낳고 있다.
제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사진 속의 남학생들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남편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A교사의 행태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해당 학교 학생들은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은 "활발하고 성격 좋으신 선생님이었는데 그럴 줄 몰랐다", "학교에 기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너무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A교사가 담임을 맡았던 반의 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학생들을 잘 챙겨주시는 선생님이었다. 그럴 리가 없다"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나타냈다.
한편, 해당 학교는 A교사를 해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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