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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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동원·헨리, 음악 천재들의 즉석 연주…박은영 산전마사지 [종합]

기사입력 2020.09.15 23: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박은영이 산전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헨리와 정동원이 즉석 연주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홍석천을 찾아갔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카페 창업 준비를 시작했다. 홍현희는 컵 물회를 만든 후 오리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구워서 대왕 고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홍석천을 찾아갔다. 홍석천은 대왕 고기 케이크를 보고 당황했지만, "예약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아이템이면 한 번쯤은 하고 싶다. 파티 같은 데 주문하면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카페를 준비한단 말에 "지금 이 시기에? 내 소식은 들었나? 이태원에 그 많던 가게를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이태원에 7개,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었다고. 홍현희가 "매출이 어마어마했겠네요"라고 하자 홍석천은 "잘 될 땐 하루에 천만 원씩이었다. 근데 직원이 워낙 많았다"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가게를 접은 이유에 관해 "과로로 죽을 뻔했다. 패혈증에 걸렸다. 염증이 났는데 그것도 모르고 연말 내내 일을 했다. 어느 날 열이 올라서 응급실에 갔는데, 하루만 늦게 왔으면 장담 못했을 거라고 하시더라"라며 "그다음부턴 가게를 줄이다가 이번에 나의 모든 역사가 있었던 가게까지 (정리했다)  코로나19가 정말 힘들더라. 자영업자분들이 정말 힘들 거다. 이태원은 월세가 또 비싸지 않냐"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멜론 스무를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또한 홍석천은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 영업, 진상 손님 응대법 등에 대해 조언하며 "가게 이름은 한 글자로 했으면 좋겠다. 감나무가 있으니까 '감' 어떻냐"라고 했다. 홍석천이 "'감감'은 어떻냐"라고 하자 홍현희는 "감감무소식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은 오픈 시기에 대해 "보통은 날씨가 좋을 때 오픈하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지금 얘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 셋이 같이 동업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서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박은영의 집을 찾아왔다. 박은영은 서현진에 대해 "이대 무용과 선배다. 5분 거리에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육아 선배이기도 하다고. 서현진은 튼살크림, 속옷, 수유 패드 등 선물을 건넸고, 박은영은 "언니가 도움을 많이 줬다. 결혼도 많이 도움을 줬고, 임신, 육아까지 옆에서 도와준다. 유산 후에 언니가 흑염소를 선물해줬는데, 그거 먹고 임신이 됐다"라고 밝혔다.

귀가한 남편 김형우는 결혼사진을 걸기 위해 못을 박으려 했다. 박은영은 계속 걱정하며 "남편이 기계에 약하다"라고 했고, 박은영의 말처럼 김형우는 못을 박는 데 애를 먹었다. 김형우는 못을 박았지만, 수평이 맞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박은영은 태아 심음 측정기로 엉또와 교감을 하고, 산전마사지를 받았다. 김형우는 옆에서 마사지하는 법을 배웠다. 김형우는 부종이 심할 거란 말에 "얼굴이 좀 많이 부어요"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형우는 배 마사지를 해주면서 엉또에게 사랑의 대화를 건넸다.


한편 헨리가 정동원의 집에 찾아왔다. 이휘재는 "팬들이 동원이와 헨리가 만나는 걸 기대했었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박명수는 "제가 헨리 씨랑 잘 알아서 자리를 한 번 마련해줬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헨리에게 "삼촌, 형 뭐라고 부를까요?"라고 물었고, "전 느낌이 반반섞인 것 같다"라면서 형으로 부르기로 했다. 정동원은 헨리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했다고 말하기도.

정동원은 형은 트로트 해봤냐"라며 트로트를 청했고, 곧 트로트 특강을 시작했다. 헨리는 한번 보고 바로 춤을 따라 했고, "다 할 수 있는데 트로트 바이브레이션을 못하겠다"라며 정동원의 성대를 만져보았다. 헨리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면 정동원은 헨리의 성대를 흔들며 호흡을 맞춰보기도.

헨리와 정동원은 서로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는지 대화를 나누었다. 헨리는 "난 6살 때 바이올린, 7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헨리는 "어릴 땐 즐겁지 않았다. 러시아 선생님한테 배웠는데, 나한테 계속 '바보'라고 했다. 울면서 바이올린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헨리는 드럼 연주도 선보인 후 루프 스테이션을 해보기로 했다. 헨리가 소리 나는 5가지를 가져오라고 하자 정동원은 테이프, 생수, 하키 퍽, 물티슈 포장지 등으로 소리를 만들어갔다. 두 사람은 멋진 연주를 선보였고, 패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후 정동원, 임도형, 남승민은 랜선 팬미팅을 준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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