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신작 ‘오버워치: 트레이서-런던의 부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직 오버워치(Overwatch®) 핵심 요원이자 시간을 넘나드는 활기찬 모험가인 공격 영웅 트레이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작 디지털 단편 만화, ‘오버워치: 트레이서-런던의 부름’ 시리즈의 첫 편을 공개했다.
배트걸(Batgirl) 모터 크러시(Motor Crush) 등으로 유명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링 코믹 아티스트 밥스 타(Babs Tarr)가 그림을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만화상인 아이스너상(Eisner Award) 수상에 빛나는 마리코 타마키(Mariko Tamaki)가 글을 쓴 시리즈물은 고향인 런던에서 거리를 누비는 젊은 트레이서의 행적을 따라간다.
본 시리즈는 오버워치 디지털 단편 만화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오늘을 시작으로 매월 1편씩, 총 5편이 순차 공개된다. 북미 시장에서는 출판물로도 발간되며, 1편은 오는 12월 초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리즈의 첫 디지털 발행을 기념해 오버워치 게임 내에서는 ‘트레이서의 만화 챌린지’ 이벤트가 내일부터 28일(월)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해 특정 수 이상의 승리를 거둔 플레이어는 단편 만화의 원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만화 트레이서’ 영웅 스킨 및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트위치 내 오버워치 카테고리에서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채널을 생방송으로 시청하는 이들에게는 단편 만화를 테마로 한 스프레이를 지급한다.
블리자드와 오버워치는 단편 만화나 소설은 물론, 영상, 사운드트랙, 굿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게임 및 세계관 속 영웅을 소개하고, 보다 깊숙히 조명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및 국가별 확장 콘텐츠 제작으로도 이어진다.
일례로 블리자드 코리아는 지난 4월, 오버워치를 대표하는 8인의 초호화 성우 군단이 참여한 단편 사극 드라마인 ‘에코의 난’ 시리즈 세 편을 제작 및 공개해 누적 시청수 약 215만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국적의 스타 플레이어 6인이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의 9월호 화보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게임이나 e스포츠가 고유의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주류 엔터테인먼트 측면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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