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과 김승수가 야생 탐사에 나섰다.
오는 17일 KBS 1TV 다큐쇼 ‘야생탐사 프로젝트 와일드맵2(이하 '와일드맵2')가 방송된다.
'와일드맵2'는 야생동물의 생태와 자연 현장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며 시청자와 댓글로 소통하는 양방향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야생 탐사 길잡이로 나선 배우 김승수와 박하선은 한반도 최대 규모 습지인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으로 향했다. 우포가 품은 생명, 멸종 위기 야생생물 II급 ‘따오기’를 만나기 위해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했다.
그들은 우포늪에 위치한 따오기의 고향,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따오기의 비행 연습과 먹이잡이 훈련을 지켜보며 그들의 야생 적응 과정을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승수와 박하선은 지난해 함께 야생 방사된 수컷 09Y와 암컷 73T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09Y와 73T는 방사된 따오기들 중 유일하게 둥지를 트는데 성공한 따오기 1호 부부다.
이외에도 김승수와 박하선은 생명의 순환터인 ‘왕버들 군락지’에서 원앙, 꾀꼬리, 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났다. 김승수와 박하선은 원시의 늪 우포에서 새 생명을 품고 있는 야생 동물을 지켜보며 그들의 생존 본능을 함께 느꼈다. 김승수는 따오기를 “아픈 손가락”에 비유하며 그들이 “우리 곁에 남아있기 위해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야생탐사프로젝트 - 와일드맵2' 2편 '보일 듯이 보일 듯이 우포 따오기'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