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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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진구 "날 왜 데리고 왔니"…집채만 한 파도에 '뱃멀미 지옥'

기사입력 2020.09.15 11:13 / 기사수정 2020.09.15 11:1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요트원정대’ 진구가 거대한 파도로 인한 극심한 뱃멀미로 힘들어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5회에서는 충격과 공포의 항해 5일차를 맞는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항해 4일차 ‘요트원정대’ 대원들은 오늘 밤부터 강풍이 올 거라는 김승진 선장의 말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걱정하던 5일차 아침이 됐다. 집채만 한 파도에 요트는 사정없이 흔들렸고, 급기야 침대 매트리스가 미끄러지는 상황도 벌어졌다.

오전부터 시작된 거센 파도에 대원들의 컨디션도 최악이었다. 장기하는 “오늘 제대로다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상남자 모습을 보여줬던 진구 조차도 이날만큼은 뱃멀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구는 바다를 향해 “살려 달라고”, “날 왜 데리고 왔니” 외치며 뱃멀미를 이기기 위해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무시무시한 대자연의 위력 앞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뱃멀미로 모두가 지쳐 쓰러졌고, 이런 가운데 최시원이 용기를 냈다. “누가 이기나 한 번 해보자”라고 말하며, 비장하게 갑판 위로 향한 것이다. 파도를 피할 수 없다면 이 상황을 즐겨라. 최시원이 내린 결론이었다.

막내 최시원을 따라 진구, 장기하, 송호준도 함께 갑판 위로 향했고, ‘요트원정대’ 대원들은 탁 트인 바다를 짜릿하게 즐기며 환호성을 질렀다. 대원들은 갑판 위에 나란히 앉아 거친 바다를 함께 이겨냈다. 그런 와중에 커다란 파도가 그들을 덮쳤고, 장기하의 안경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는 일도 발생했다. 

6회 예고 영상에서는 이들 앞에 점점 몸집을 불리는 파도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견 충돌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 그리고 태평양 항해 역대급 위기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요트원정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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