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3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Dynamite'로 2주 연속 '핫 100' 차트 1위를 유지한 뒤 최신 차트(9월 19일 자)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Dynamite'는 발매 3주 차에 13만 6000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톱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13만 6000회 이상 다운로드 된곡은 2016년 9월~10월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클로저(Closer)' 이후 약 4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Dynamite'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빌보드의 메인 차트 중 하나인 '핫 100' 차트(9월 5일 자)에 신규 진입하며 곧바로 1위를 거머쥐었고, 9월 12일 자 '핫 100' 차트에서도 정상을 수성하며 '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역대 '핫 100'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1위에 오른 43곡 중,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곡은 'Dynamite'가 20번째"라고 설명하며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9월 19일 자 차트부터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모두 2위에 올랐다. 두 차트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Dynamite'는 집계 기간 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Dynamite'는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9월 13일 자) '글로벌 톱 50'에서 4위에 올랐다.
'Dynamite'는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에서 1위를 차지했고, 22일~24일 자 차트에서 2위, 25일~30일 자에서 3위, 이후 9월 13일까지 줄곧 4위를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차례로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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