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남편의 디저트 플렉스가 둘만의 사인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콩댁 강수정이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정은 결혼 13년 차에 코로나19의 여파로 7개월 째 남편이 있는 홍콩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강수정은 자신이 식탐이 많다 보니 정량만 먹는 소식가인 남편이 자신의 식단관리를 해준다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그런데 남편 분이 한밤중에 디저트 사와서 빨리 먹으라고 재촉할 때도 있다고 들었다. 못 먹게 하던 분이 밤중에 들고 와서 먹으라는 건 이상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강수정은 남편의 디저트 플렉스 얘기에 갑자기 쑥스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구라는 "부부끼리 재밌는 게 있나 보다"라며 질투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에 강수정은 "저희 둘만의 사인이다. 디저트를 사와서 '수정아 끝까지 먹어' 이러면 이제"라고 말끝을 흐리며 남편의 디저트 플렉스가 둘만의 므흣한 시그널이라고 털어놨다.
강수정은 "내가 정말 치사하게 이거에 넘어가야 되나? 이걸로? 이러면서 다 먹는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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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