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코미디언 박성호가 과거 김지혜의 인기를 전하는 한편 윤형빈이 박휘순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와 박준형, 팽현숙과 최양락,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혜와 박준형은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을 방문하며 데이트를 가졌다. 무대 뒤에서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던 박성호는 “사실 김지혜가 신인으로 왔을 때 좋아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김지혜를 안 좋아하는 남자가 없었다”라고 당시 김지혜의 인기를 얘기했다.
이날 박준형과 김지혜는 오랜만에 '달려라 하니'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뒤풀이 자리에서 김지혜는 “오랜만에 무대에서 개그를 치니까 희열이 있다. 언젠가부터 그게 사라졌었는데 다시 희열을 느꼈다”라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박휘순은 "결혼을 하면 인생 그래프가 바뀌냐"라며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현재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옆에서 윤형빈은 "(박휘순이 여자친구와) 나이 차이가 있다"라고 덧붙이자 박휘순은 “연하인데 저보다 많이 어리다”라고 털어놨다. 또 윤형빈은 “(여자친구) 집안에서 반대를 심하게 하신다더라”라고 밝혀 박휘순이 "걱정하시는 정도"라고 해명하게 만들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박미선은 "개그맨들이 결혼 허락받으러 가면 처갓집에서 실망하지 않냐"라며 "우리 엄마는 '심형래를 만났어야지'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학래도 맞장구치며 "우리 장모님도 똑같았다. '심형래면 심형래지, 김학래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팽현숙과 최양락은 순댓국집에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팽현숙은 조리, 손님 맞이, 서빙까지 모든 분야를 맡아서 했다. 최양락은 주차 관리를 진행했다. 그는 일을 하던 도중 고급 외제차를 목격했다. 고급 외제차의 주인은 바로 임미숙과 김학래였다.
이어 순댓국을 먹으며 30년 만에 만나 근황을 나눴다. 김학래는 최양락이 나이 들어 보인다며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그는 "머리라도 신경 써라"라며 자신은 바버 숍에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근데 형님 거의 대머리 아니었냐"라고 김학래의 모발 이식 수술을 언급했다.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 역시 탈모가 왔다며 최양락의 머리를 보여줬다. 이를 보며 김학래는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 너 거기에 머리까지 없으면"이라며 또 다시 공격해 최양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강재준은 이은형의 운전 실력 테스트를 위해 넓은 주차장을 찾았다. 이은형은 평소 집과 방송국만 다니고 크게 한 번 사고까지 난 뒤로 운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운전 테스트에 실패하는 이은형을 보며 결국 강재준은 큰 차를 능숙하게 운전하는 팽현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그는 "선배님 큰 차 잘 모는 비결이 뭐냐"라고 묻자 팽현숙은 "먹고살려고 하는 거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 생각하고 해라"라며 스파르타식 비법을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