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전혜진이 전 동두천 서장을 향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10화에서는 한여진(배두나 분)이 동두천 서장이 소유한 건물 식당을 찾아갔다.
이날 한여진과 장건(최재웅)은 김수황 이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고, 한여진은 화장실 가는척하며 식당과 이어진 단독주택 지하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은 서동재가 아닌 쥐가 들끓는 곳,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한 한여진은 식당 주인을 구청에 신고했고, 그녀는 주변에 경찰이 있다며 유세를 떨었다.
식당을 나온 한여진은 장건에게 "1년에 만 건이 넘는다. 영구 실종이. 하루에 서른 명꼴 아니냐. 영원히 못 돌아오는 사람. 안 봤으면 그중에 하나일 뿐이다"라고 씁쓸해 했다. 그러자 장건은 "애들이 안 됐다. 우리 애들이랑 열 살 정도 차이가 나던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한여진과 최빛은 전 동두천 서장을 불러들였고, 하지만 전 동두천 서장은 "오랜만이다. 최부장. 오래서 온 게 아니고 내가 내 할 말하러 왔다"라고 으스댔다. 그러자 최빛은 "우리 경무 과장님 초과 근무는 안 하시고 수당만 타가신다고 하더라"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전 동두천 서장은 "어디서 본청이라고. 어디 직원 불러다가 상사초과에 대해 묻느냐. 나 정보부가 이렇게 할 일 없는지 이제 알았다"라고 비꼬았고, 한여진이 녹취에 동의하느냐며 서동재가 실종되던 날 알리바이에 대해 묻자 "넌 대가리가 아메바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빛은 버럭 소리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전 동두천 서장은 "우리 일이라는 게 사무실에 엉덩이 붙어야 하느냐. 초과 근무가 꼭 책상에 붙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실종 며칠 전에 본 게 다다. 내 앞에서 송 경사 일을 들먹이길래. 내가 사람을 죽였을까 봐? 내 조카 보호하겠다고?"라고 황당해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