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1 22:58 / 기사수정 2007.03.21 22:58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6년만의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UEFA챔피언스리그 3관왕) 정복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파워엔진' 박지성(26)이 맨유에서 활약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21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박지성, 에인세, 스미스, 오셔, 리차드슨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 우리팀은 우승을 할 수 없다"고 적시하며 박지성을 트레블을 달성할 첨병으로 소개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선수층은 두텁다.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는 없다"며 베스트 11 외에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잔뜩 품었다. 맨유는 루이 사아, 폴 스콜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훌륭한 선수 자원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 박지성은 이미 긱스와 호날두와 더불어 맨유의 측면에 활력을 뿜고 있으며 지난 1월 14일 애스턴빌라전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오는 31일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5월 24일까지 최대 15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근 '골맛'에 들린 박지성이 트레블을 목전에 둔 맨유를 위해 남은 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manu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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