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제시-유재석이 정답 맞추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는 가짜 100억 원대 CEO를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제시는 지난 주 벌칙인 '눈썹 없이 오프닝 하기'를 수행하기 위해 화장으로 눈썹을 가린 채 등장했다. 이에 전소민은 "훈제란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오나라는 "제시니까 소화할 수 있는 거다"라며 다독였다.
광희가 게스트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제시는 게스트의 정체가 광희로 밝혀지자 "오늘 눈썹 이대로 가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주는 "지나가다 잠깐 들른 거 아니냐"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광희는 전소민에게 "김동준한테는 그렇게 관심을 보이더니. 나 동준이랑 같은 그룹 출신이다"라며 '런닝맨'에서 전소민과 파트너였던 김동준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이 "너 동준이랑 연락은 하냐"고 묻자 그는 "안 한다. 나보다 잘생기고 인기 많은 애들하고는 연락 안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젊은 CEO'를 찾는 문제가 주어졌다. 1번 '시급 4천 원 보드게임 아르바이트생에서 100억 원대 보드게임 개발 회사 CEO', 2번 '카이스트 생에서 전 세계 매장 80개! 100억 원대 피자 브랜드 CEO', 3번 '군대에서 모은 월급으로 시작! 현재 슈퍼카만 5대! 100억 원대 패션 브랜드 CEO'였다.
멤버들은 먼저 보드 게임 CEO가 일하는 회사를 찾아갔다. CEO는 작년 매출만 100억 원이라며 "창립 이후 퇴사한 직원이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여기는 찐이다.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데 종이컵을 받아놨다"라고 추리했다. 이어 전소민과 오나라는 CEO의 관상을 봐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오늘 촉이 온다. 이건 연기가 아니다. 연기면 다 부숴버릴 거다"며 1번이 진짜라는 확신을 보였다.
오나라는 "매출이 100억 대면 대박 아이템이 있을 것 같다. 가장 대박난 게 뭐냐"고 물었고 CEO는 가장 인기를 얻은 게임을 설명하며 개발팀 팀장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유재석은 "왜 두 분만 대화를 주고 받냐"며 의심하면서도 회사를 훑어보며 "우리 집에 있는 게임도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100억 매출의 피자 CEO를 찾아갔다. 전소민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 "여기 너무 깨끗하다"라며 의심했고, 오나라 역시 "뭔가 분위기가 싸하다"라며 의미심장해했다.
CEO가 해외 CEO들과 영상 통화를 하자 유재석은 "설정 티가 너무 많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광희는 "다들 나라가 다른데 시간이 낮이다. 이상하다"라고 말했지만 커다란 화덕을 보자 "이걸 촬영 때문에 설치한 건 아닐 거다"라며 의심을 거뒀다. 미주는 사무실을 구경하며 "책상이 다 깨끗하다. 이상하다"라고 의심했다.
마지막으로 100억 매출 패션 CEO의 회사를 찾아갔다. 유재석은 직원들에게 사장 이름과 회사 동네를 물었고 직원들은 막힘없이 대답했다. 하지만 전소민과 오나라는 "지난 번 두 번째 가게 손님들 같다. 느낌이 온다. 여기 가짜다"라고 확신했다.
방송 말미 제시와 유재석은 1번, 오나라와 광희는 2번을, 전소민과 미주는 3번을 선택했다. 이어 정답이 공개됐고, 가짜는 1번이었다. 제시와 유재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즉흥으로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드게임 CEO의 정체는 현재 독립 영화, 웹드라마 등을 연출하는 이홍래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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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