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채리나 남편 박용근이 아내를 향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채리나가 출연해 남편 박용근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신 준비를 위해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채리나는 두 차례의 시험관 시술 실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박용근은 채리나를 위해 영상 편지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박용근은 "요새 우리한테 좋은 소식이 찾아오지 않아서 많이 씬경 쓰고 힘들어하는 거 옆에서 보기 너무 미안하다. 더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찾고는 있는데 그렇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없다는 게 옆에서 바라보는 내가 너무너무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축복이 우리에게 꼭 올거라 믿고 있다. 당신 정말 좋은 아내니까 지금보다 더더욱 좋은 아내 안되도 되니까 지금처럼만 우리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랑하면서 살자. 사랑해"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마음을 울리는 남편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본 채리나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부부의 힘겨운 임신 준비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온 가정의학과 의사는 "지난번에도 사실 기도했다. 이번에 오면 많이 더 예뻐해주겠다고 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혀 먹먹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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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