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누리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이나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선택한 제 선택이 과연 맞는 것일까 어렵다"는 누리꾼에게 "한 번 정한다고 법으로 정해지냐. 지금 가질 마음이 없으면 그런거다. 내 인생 어제의 결정이 내일 바뀌는 것을 너무 두려워마라"고 조언했다.
또 꿈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는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김이나는 "꿈은 한 번 생기면 생명력이 있어서 포기한다고 소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잠시 포켓에 넣어두는 걸로"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이어 꿈과 관련 "장점만큼 단점이 보일 때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아무에게도 어떤 일의 장단점을 완전히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은 없을거다. 지금 내게 왜 이 단점이 커보이는지를 생각해보라"고 짚었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방법"을 묻는 누리꾼에게는 "'타인의 눈치를 안보고싶다'는 생각에 몰두하지마라. 그건 불가능할거다. 대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뭐가 불편한지, 남을 살피는 만큼 살피는데 집중"하라고 충고했다.
16살의 한 누리꾼은 "사는 게 막막하고 두렵고 불안이 가득하다"면서 "살아보는 게 낫겠죠?"라고 질문했다. 김이나는 "예측할 수 없는데서 오는 감정이 두 갈래다. 하나는 불안, 하나는 설렘이다. 결국 같은 배에서 나온 감정이다. 이 감정에 설렘의 피가 흐른다는 것을 잊지마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김이나는 자기 관리 방법, 체력 관리 비법, 추천곡, 작사 비법 등 다양한 주제들의 질문들을 받으며 누리꾼들과 소통에 나섰다. 매 질문마다 정성껏 대답을 남기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김이나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이나는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해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이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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