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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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파충류 찐♥'라더니…"천만원 악어 무료 분양 후 폐사" 주장 제기

기사입력 2020.09.09 18:35 / 기사수정 2020.09.09 18:3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아웃사이더가 고가의 악어를 무료로 분양받은 후 방치해 폐사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충류 유튜버 다흑은 지난 7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드워프카이만 가또가 죽었다'는 제목으로 글을 남기며 아웃사이더에게 무료로 분양했던 1000만원대 악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수(아웃사이더)분께서 희망해서 사육을 위탁 보냈던 가또가 폐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슬픈 건 가또가 폐사하고 몇 달 뒤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폐사하고 몇 달 뒤 그 소식을 접하니까 난감하다. 그것도 사육 당사자가 아닌 해당업체 직원한테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흑은 지난달 다시 한 번 소식을 전했다. 그는 '폐사 신고 완료'라는 글을 통해 "사인은 거북이가 먹었다고 하더라"며 믿기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진을 공개한 그는 "추측으로는 며칠 내내 성체 돼지코거북이한테 시달리면서 먹이 활동도 못하고 피한 것 같다"면서 "꼬리 끝을 씹혀 먹히고 그 상태로 탈진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폐사 개체 양도를 요청했는데 냉장고에 넣어두고 얼마 뒤 전원을 꺼서 썩어버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다흑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만원짜리 악어 무료로 분양 보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웃사이더에게 분양 보냈다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지난 6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충류를 너무 사랑한다. 파충류 홍보대사를 하고 있을 정도로 많이 키운다"며 파충류 사랑을 드러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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