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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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맵2' 박하선X김승수, 야생탐사 길잡이 출격…강력해진 여정

기사입력 2020.09.09 16:34 / 기사수정 2020.09.09 16:3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야생탐사 프로젝트 와일드맵2'(이하 '와일드맵2')가 더욱 강력해진 야생여정으로 돌아왔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와일드맵2'에서는 배우 김승수와 박하선이 야생탐사 길잡이로 나선다. 김승수와 박하선은 한반도 곳곳에 숨어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생태를 전하기 위해 끈질긴 잠복 관찰 끝에 경이로운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와일드맵2'는 야생동물의 생태와 자연 현장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며 시청자와 댓글로 소통하는 쌍방향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한반도의 척추, 태백산맥 줄기 따라 서쪽으로 향한 배우 김승수와 박하선의 첫 여정은 강원도 홍천군의 칡소폭포.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살에 의해 작은 소가 만들어지고, 울창한 숲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물속을 비추는 칡소폭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열목어를 비롯한 한국 고유종 민물고기 15종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 수생태계이다.  

김승수와 박하선은 폭포의 거센 물살을 뚫고 2~3m 높이의 암벽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열목어를 볼 수 있었다.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인 열목어는 4~5월 산란 시기가 되거나 수온이 상승하면 상류로 향하는 대여정을 시작한다. 산란을 위해 자신들이 태어난 고향으로 가기 위한 야생본능 때문이다.

열목어는 온몸을 바위에 부딪히는 수난 속에서 지느러미를 날개처럼 활용해 폭포 위로 뛰고 또 뛰는 목숨 건 도전을 한다. 박하선과 김승수는 2시간 동안 관찰한 끝에 열목어 한 마리가 폭포 위로 오르는 데 성공한 것을 목격했다. 


특히 박하선은 칡소폭포 물속에서 비상을 준비하는 열목어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수중탐사에 도전했다. 시청자에 생생한 수생태계를 보여주기 위해 육지와 수중을 잇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 박하선은 낮과 밤, 하루에 총 세 번의 입수도 마다하지 않는 의지를 보였다. 

수준급의 다이빙 실력을 보유한 박하선은 전문가들도 힘겨워하는 열악한 수중환경에도 차분히 수중 탐사를 진행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야생탐사 프로젝트 와일드맵2'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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