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박은영이 임신 5개월차임을 고백하며, 마흔살에 출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이 남편 김형우와 산부인과에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은 아침에 일어나 토스트를 준비했고, 남편 김형우는 공룡 인형을 안고 나와 장난을 쳤다. 김형우가 말장난을 치자 박은영은 "저랑 코드가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김형우와 달걀 프라이로 티격태격하다 "계란 냄새가 역하다"라며 소파에 누웠다. 대신 박은영은 누룽지를 먹기로 했지만, 식사하다 복통을 호소했다. 이어 박은영, 김형우는 산부인과로 향했다. 김형우는 "긴장할 필요 없어"라고 했지만, 본인이 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은영은 "녹화일 기준으로 임신 17주다"라고 고백했다.
박은영은 "공개를 쉽게 못했던 이유가 있다. 1월에 유산했다. 호르몬이 불규칙해서 갑자기 하혈을 했다. 너무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겁을 먹더라. 울기도 많이 우니까 더 개구쟁이처럼 장난도 많이 쳤다"라고 밝혔다. 태명은 '엉또'라고. 박은영은 "제주도 엉또 폭포 보고 생겼다.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더라. 그 폭포의 기운을 받아서 아기가 생겼다"라고 했다. 검사 결과 엉또는 건강하게 크고 있었다. 박은영은 노산 판정을 받았고,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들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홍현희는 "연기를 몇 번 했는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 나서려고 한다. 그러려면 프로필 사진이 필요하지 않냐"라며 스튜디오에 온 이유를 밝혔다. 홍현희는 스튜디오에서 기생에 이어 좀비로 변신했다. 홍현희는 사진을 보고 "영화 화보를 찍었다"라며 만족스러워했고,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이후 홍현희는 드라마 '복수해라'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홍현희는 카메오로 출연, 김사랑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홍현희는 김사랑이 볼에 바람을 넣으며 얼굴을 풀자 그대로 따라하기도. 김사랑은 무사히 연기를 마친 홍현희에게 "'아내의 맛'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팬들이 보낸 '이필모 모의고사'를 같이 풀었다. 이어 이필모는 공원 나들이를 위해 계란말이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고, 서수연은 "'연애의 맛'에서 서울대공원에 갔을 때 똑같은 김밥을 싸왔다"라고 설명했다. 이필모는 김밥을 완성했지만, 코로나 19 관련 재난 문자를 본 후 공원에 가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필모는 중고거래를 통해 거실에 '담호랜드'를 오픈했다.
이어 서수연, 이필모는 '연애의 맛' 출연 당시 꽃 이벤트를 했던 닭갈빗집으로 향했다. 서수연은 닭갈비를 먹다가 담호를 데리러 가는 척 사라졌다가 이필모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나타났다. 서수연은 황금 카네이션을 건네며 "오빠가 이벤트 많이 해줘서, 나도 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서수연은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필모도 눈물을 보였다.
한편 나태주는 정동원, 임도형을 데리고 고기 파티를 열었다. 나태주가 고기를 굽는 사이 정동원, 임도형은 전을 부쳤다. 저녁을 먹은 후 나태주는 동화를 재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도형은 '선녀와 나무꾼'에서 나무꾼이 잘못했다고 밝히며 "절도죄, 사기 결혼, 괘씸죄다. 도덕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이후 나태주는 정동원, 임도형에게 무서운 얘기를 해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