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성훈이 특별한 여름휴가로 색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61회에서 성훈은 헨리의 새 집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며 명불허전 예능감을 터뜨렸다.
성훈은 이날 마스크를 벗으며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을 공개, 헨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성훈은 자신의 얼굴과는 달리 뽀송뽀송한 헨리의 얼굴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수염 네 가닥을 찾아 사진을 찍는 유쾌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헨리가 급히 쉐이빙 크림을 가져와 면도를 시도했고, 이에 성훈은 “내가 생각했던 로망은 이런 그림이 맞는데 대상이 바뀌었다”라며 씁쓸함을 토로하다가도 “잘했어 잘했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까지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헨리의 그림을 얻기 위해 남다른 승부욕도 불태웠다. 일반 탁구채 대신 웨이트 라켓으로 경기를 하자는 헨리의 말에 “이게 되겠냐”라고 의심하면서도 곧잘 이어지는 랠리에 놀란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슬리퍼, 도마 등을 탁구채로 사용하면서 기상천외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결국 승리하자 기쁨의 포효를 내질러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특유의 얼간미도 잊지 않고 뽐내 배꼽을 잡게 했다. 헨리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경매에서 샀다고 주장하자 이를 철석같이 믿으며 그림 까막눈으로서의 소신을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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