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여은파' 한혜진, 박나래, 화사가 호캉스를 떠났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은파' 한혜진, 박나래, 화사의 호캉스, 헨리-성훈의 방구석 바캉스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 박나래, 화사는 지난주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뒤 급하게 모여 롱패딩 화보 공약을 위한 여행 겸 급캉스를 떠났다.
여은파는 루프 탑 수영장에 도착, 각자의 부캐인 사만다, 조지나, 마리아로 변신하기 위해 분장을 시작했다.
여은파는 분장을 하면 할수록 경쟁이 붙은 나머지 더 세게 메이크업을 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서로 얼굴을 확인하고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여은파는 "진짜 공연하는 언니들 같다"라고 입을 모으며 웃었다.
화사는 언니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었다. 화사는 스튜디오에서 "언니들이 많이 봐준다. 정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성훈은 조련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며 웃음을 터트렸다.
분장을 마친 여은파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한여름에 롱패딩을 입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첫 주자로 나선 화사는 두 번째로 나온 한혜진이 포즈를 취하는 동안 한혜진은 보지 않고 멍한 얼굴로 정면만 응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여은파는 촬영을 끝내고 물놀이를 즐기고는 야식타임을 가졌다. 박나래는 막걸리 한 잔에 피로가 싹 가시는 얼굴을 보였다.
화사는 언니들과의 하루에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박나래 역시 "저 사진 잘 안 찍는데 여은파만 만나면 사진을 그렇게 찍는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행온 기분에 힐링 하는 기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헨리는 새 집으로 이사한 뒤 멤버들 중 얼간이 형제에 앞서 드라마 인연으로 처음 알게 된 성훈을 가장 먼저 초대했다. 성훈은 수염을 밀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 헨리를 놀라게 했다. 성훈은 평소 스케줄이 없을 때는 면도를 안 한다고 얘기했다.
헨리는 성훈의 면도를 직접 해주고 싶어 했다. 성훈은 소파에 누워서 한숨을 내쉬었다. 알고 보니 성훈은 연인이 면도를 해 주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성훈은 헨리가 뒤에서 얼굴 가까이 다가오자 "내가 생각했던 로망은 이런 그림이 맞는데 대상이 바뀌었다"고 했다. 헨리는 성훈이 뭐라고 말해도 나름 면도에 집중했다.
성훈은 헨리의 서툰 손길에 면도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 성훈은 면도가 잘 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지만 헨리에게 "잘했다"고 얘기해주며 직접 마무리를 했다.
헨리는 성훈을 데리고 지하의 작업실 공간으로 내려가 자신이 작업했던 그림들을 경매에서 산 그림이라고 장난을 쳤다. 성훈은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 성훈은 스튜디오에서 정말 몰랐다며 얼간미를 뽐냈다.
헨리와 성훈은 테이블 위에서 그림을 걸고 탁구 대결을 펼쳤다. 헨리는 탁구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라켓을 운동기구로 바꿔서 제안하더니 오히려 패배를 했다.
승부욕이 발동한 헨리는 덤벨부터 시작해 슬리퍼, 냄비 뚜껑 등 각종 물건을 가져와 재대결을 시도했다. 헨리가 라켓을 바꿔도 어차피 승리는 성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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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