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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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뜻밖의 핑크빛 기류? 선우X조문근X김다현 등 준결승 진출 [종합]

기사입력 2020.09.05 00:3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선우와 박상우가 뜻밖의 핑크빛 기류에 휩싸였다.

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1라운드 올크라운에 빛나는 김현민이 4라운드 '너, 나와!' 지목 대결에 임했다.

그가 상대를 선택하는 순간이 오자 4라운드 도전자들은 시선을 피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목된 주인공은 김학도였다. 김학도는 망연자실한 표정과 태도로 레전드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김학도는 "오늘 우리 딸이 5만 원을 주면서 꼭 이기고 케이크 사 오라고 했다"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김현민은 "그 5만 원 내가 드리겠다"고 센스 있게 대응했다.

김학도의 '사모곡'에 혜은이는 눈물을 흘렸다. 무대를 지켜보던 도전자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현민은 부담감을 가득 안은 채 무대로 올랐다. 김현민은 재즈 트롯 '꿈 속의 사랑'을 준비했다.

남진은 김학도에게 "무대가 감동적이었다. 가수로서 기대된다"고 칭찬한 한편 김현민에게 "리듬을 더 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학도의 무대를 함께 꾸몄던 배우 이주실은 "라디오 생방송을 오랫동안 함께했다"고 인연을 밝히며 "좋은 프로그램에 기회 있으면 나와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즐겨 본다"고 '보이스트롯'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대결의 승자는 김현민이었다.

선우의 대결 상대는 박상우였다. 선우는 "대결 상대를 고민하던 중 이분이 '혹시 저랑 하실래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MC는 "작업 멘트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순식간에 대기실이 어수선해졌다. 박상우는 "고민하는 것 같아서 선뜻 던졌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MC는 눈빛 교환을 진행했고, 선우는 "이걸 왜 '보이스 트롯'에서 하냐"며 반발했다. 두 사람의 눈빛 교환에 대기실은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었다.



박상우는 '울엄마'를, 선우는 '백만 송이 장미' 무대를 준비했다. 남진은 "관객의 입장에서 즐겼다"고 칭찬하며 "박상우의 소화력은 아마추어 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우에게는 "배우가 노래는 언제 그렇게 하게 된 거냐"고 물었고, 선우는 "어머니가 음악 학원을 운영하셔서 꾸준히 했다"고 대답했다. "악기도 조금 하냐"는 질문에 선우가 "피아노를 조금 했다"고 말하자 "그렇지 않고는 음감이 이렇게 완벽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선우의 승리였다. 79점이나 나는 점수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 두 사람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며 멀어졌다.

청학동 트롯 샛별 김다현은 김미려를 지목했다. 김다현은 "아껴 준 언니가 있었다. 김민희 언니였다. 김미려가 김민희를 이기고 올라왔다. 김민희 언니의 복수를 위해 김미려 언니를 선택했다"고 그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미려가 준비한 곡은 '찰랑찰랑'이었다. 김다현은 '아모르 파티'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다현은 락킹 퍼포먼스로 심사위원석과 대기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김미려 씨는 원곡에서 두 키나 올렸는데, 너무 멋있었다. 다현 양의 '아모르파티'는 추임새가 국악적으로 들어가서 너무 어울렸다. 너무 귀여웠고 춤도 너무 잘 췄다"고 칭찬했다. 그 결과 김다현이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문희경은 홍경민과 승부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했다. 홍경민은 928점을, 문희경은 907점을 획득한 것. 홍경민은 "누나는 꼭 와일드카드로 올라와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문희경 또한 와일드카드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틀싸이 황민우는 이건주와 대결에 나섰다. 두 도전자 모두에게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황민우가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보이스 트롯'은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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