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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마지막 손님 안소희, 최우식과 티격태격 '찐친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5 06:55 / 기사수정 2020.09.05 01:5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소희와 최우식이 티격태격하며 진짜 친구 같은 모습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최우식이 손님으로 초대한 안소희, 최용빈을 위해 웰컴 스콘을 만들었다.

손님들이 방문하기 전날 최우식은 동네 베이커리에서 제빵 수업을 들었다. 그는 제빵사와 함께 우유식빵과 스콘을 만들다가 다음 날 오기로 약속한 안소희와 최용빈을 떠올리며 "스콘을 집에서 만들 수 있게 적어 갈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최우식은 완성한 우유식빵과 스콘을 포장해서 집으로 향했다. 정유미는 "식빵 모양이 원래 이런 거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원래 식빵이었는데 내가 망쳤다"고 귓속말로 속삭였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 정유미와 최우식은 손님 대접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정유미는 사진 작가 최용빈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몇 시에 올 거냐. 혹시 먹고 싶은 것 있냐"고 물었다. 최용빈은 "신경 쓰지 말고 아무거나 준비해 달라"고 대답했다.

마트에 다녀온 정유미와 최우식은 버섯 전골을 만들어 먹었다. 최우식은 버섯 전골 맛에 감탄하며 "우리 이제 요리 못하는 게 없다. 요리 쉬운 것 같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어 "손님들한테 해 줬어도 좋았겠다. 형들한테도 이거 해 줄걸"이라고 덧붙였다.

최우식은 "서울 잠깐 다녀와도 여기가 그리운 게 있다. 공기다. 아무리 창문 열고 있어도 여기에서 바람 부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공감했다.

식사를 마친 정유미는 다음 날 손님으로 올 안소희를 떠올렸다. 최우식은 "'부산행' 찍을 때 내가 스물다섯이고 소희가 스물셋이었다"고 회상했다. 정유미는 "그때 동석 오빠가 많이 챙겨 줬다"며 추억했다.



다음 날 친구들을 위해 라구 소스를 만들던 최우식은 무언가 떠올리고 깜짝 놀랐다. 그는 "스콘을 까먹고 있었다"고 털어놓았고, 정유미는 "급하게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최우식은 "급하게 안 한다"며 스콘 만들기에 돌입했다.

정유미는 비를 구경하고 있던 강아지 뽀삐의 눈곱을 떼어 주고 코 뽀뽀를 하며 교감했다. 최우식도 뽀삐를 예뻐해 준 다음 옆에 나란히 앉아 하품했다.

친구들을 위해 유리창에 웰컴 페인트 장식을 하던 최우식은 "뽀삐 사람 같다"고 중얼거렸다. 정유미는 공감하며 "또 되게 세잖냐, 쟤가. 고양이나 그런 애들한테 하는 거 보면"이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집에 방문한 안소희에게 웰컴 레몬밤티를 대접했다. 마침 완성된 웰컴 스콘을 발견한 안소희는 관심을 보였다. 라구 소스를 만들었다는 말에 안소희는 "라구 소스를 언니가 만든 거냐"고 물었고, 정유미는 최우식이 했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자 안소희는 "그걸 니가 했다고?"라며 못미더워 했다.

뒤이어 사진 작가 최용빈도 도착했다. 그는 "우식이 머리가 예뻐진 것 같다"고 알은체했다. 안소희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진짜 친구'임을 인증했다. 최용빈과 서로 아는 사이냐는 물음에 안소희는 "촬영도 했고, 얼마 전에도 봤다"고 말했다.

최용빈은 "여기 온다고 하니까 업계 누나들 중에 우식이 팬이 많더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스펙트럼이 넓다"고 뿌듯해했고, 안소희는 "스펙트럼이 넓다고? 그래?"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최우식은 "갓난 아기 시절부터 높은 누나들까지"라며 귀여운 허세를 떨었다.

안소희는 쇼핑백에 담아 온 요리 재료와 간식을 꺼내며 "간식도 건강식으로 준비했다. 팥 캔디 같은 것. 너무 할매 같냐"고 걱정했다. 안소희가 언니가 담가 준 피클을 꺼내자 최우식은 "파스타랑 먹으면 되겠다"며 반가워했다.

안소희는 "언니가 건강식 하루 한 끼 먹는 게 규칙이니까 샐러드를 준비했다"며 가지고 온 재료로 샐러드를 완성했다. 파스타를 맛본 최우식은 이태리 식의 손인사를 하며 '맛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안소희는 피클이 맛있다는 소리에 "내가 아니라 언니가 했다"며 기뻐했다.

그사이 안소희는 뽀삐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안소희는 가지고 온 원두를 꺼내며 "원두 많아?"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안소희가 "혹시 몰라서 가져왔다"고 말하자 최우식은 "아주 철저한 친구다"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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