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5 22:00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가 중심타자들의 맹활약속에 먼저 웃었다.
SK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중심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9-5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4선승제로 열리는 한국시리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 날 경기에서 SK의 중심타선으로 선발 출전한 박정권, 이호준, 최정은 13타수 6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정권은 홈런 한 방에 삼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6-4로 앞선 6회 말 1사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상대 투수 이우선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115미터짜리 2점 홈런 아치를 그렸다. 8-4로 도망간 SK는 이후 경기를 여유있게 풀어나가며 승리를 맛봤다.
4번 타자 이호준 역시 1회 선취 타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고 최정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의 중심타선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박정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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