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최근 46억 상당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황정음이 지난 5월 개인 명의로 이태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 5천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황정음이 매입한 주택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배우 유아인의 집 맞은편에 위치하며, 개그맨 박명수가 거주 중인 집 대각선 바로 옆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황정음의 이혼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그가 이혼을 준비하면서 주택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했다. 이후 황정음은 결혼 1년 6개월 만인 2017년 8월 득남했다.
2018년 SBS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복귀한 황정음은 올해 JTBC '쌍갑포차'에 이어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열일 행보를 펼쳤다.
특히 황정음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왔기에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슈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해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훈남정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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